11번가 '십일절' 1분에 1억씩 판매…"日 거래액 신기록"

입력 2019-11-12 13:07


11번가는 자사의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십일절'인 11일에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거래액만 1,470억 원으로, 지난해 11월 11일 거래액 1,020억 원과 비교하면 44% 늘어난 실적이다. 1분에 1억200만 원 이상 판매한 셈이다.

11일 하루 구매 고객 수는 111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8% 늘었고, 판매 상품수량은 429만 개로 53% 급증하며 1분에 약 3천 개 상품이 판매됐다.

'십일절 페스티벌' 기간(1~11일)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상품은 삼성 16㎏ 대용량 건조기(거래액 기준 1위)과 아웃백 할인권(판매수량 기준 1위)이다.

같은 기간 1초당 가장 많은 수량을 판매한 상품은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 e쿠폰으로, 1초당 67개가 판매돼 4천 장이 1분만에 모두 팔렸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론칭 11주년을 맞아 준비한 '십일절 페스티벌'이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해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대신하는 우리나라 대표 쇼핑 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