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초 내놓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1'이 전작보다 화면이 커지고 5개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IT 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갤럭시S11 시리즈는 5개 모델로 출시되고, 화면은 5~6인치 커진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IT 관련 신제품 정보 유출로 유명한 에반 블라스의 트윗을 인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11 시리즈는 6.4인치(갤럭시S11e), 6.7인치(갤럭시S11), 6.9인치(갤럭시S11플러스)의 3가지 화면으로 나온다.
6.4인치와 6.7인치 모델은 5G와 LTE를 지원하고 6.9인치 모델은 5G만 지원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예상대로 라면 갤럭시S11 시리즈는 총 5개 모델로 출시되는 것이다.
전작 갤럭시S10 시리즈는 각각 5.8인치, 6.1인치, 6.4인치, 6.7인치 등 4개 모델을 갖췄다.
갤럭시S11은 모두 엣지 디스플레이를 갖춘 만큼 평평한 화면을 갖춘 제품을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배터리는 전작 대비 모두 900mAh씩 증가한다.
제품별로 갤럭시S11e 4,000mAh, 갤럭시S11 4,300mAh, 갤럭시S11플러스 5,000mAh다.
커진 화면에 재생률도 높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유명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갤럭시 시리즈 처음으로 90Hz 이상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카메라는 5배 줌의 1억 8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추는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삼성전자는 유럽지식재산청(EUIPO)에 '스페이스 줌'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한편 갤럭시S11 시리즈는 내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 앞서 2월 18일 미국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