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의 강 살리고, 가꾸고, 지키기展'이 한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한강생명포럼이 주관해 지난 8일부터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G1민방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한강의 발원지인 오대산 우통수와 태백 검룡소 모두 강원도로부터 시작돼 자부심과 함께 책임도 그만큼 커지는 현실에서 화가들이 미술작품으로 강의 생명·역사·환경·강과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표현한 전시회로 자못 의미가 크다.
오대산 우통수와 오대천을 표현한 권용택, 한국의 강과 산을 민화형식으로 표현한 김종도, 4대강 건설의 폐해를 비판적으로 그린 박영균, 소녀상작가 김서경 등을 비롯해 이향재 정헤레나 박영복 이선열 이구영 등 18명의 작가가 40여점의 작품을 발표한다.
전시를기획한 김운성 예술감독은 "쓰레기로 지워지는 미래의 강이 아닌 순리가 도도히 흐르는 미래를 후손에 물려 주고자 미술인들도 나서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