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신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급인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차관급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박수근 신임 중노위원장은 1957년생으로 부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연세대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사법시험 28회로 한국노동법학회 회장을 지낸 변호사 출신 노동법 전문가다. 한국노동법학회 회장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거쳤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캠프 일자리위원회에 참여했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노동위원회 위원을 맡기도 했다.
청와대 측은 노동분쟁 조정과 심판에 대한 전문성과 공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노사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정 판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김창룡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1957년생으로 대구 계성고와 건국대 낙농학과를 나와 영국 런던시티대 언론학 석사, 영국 카디프대 언론학 박사를 받았다.
국민일보 기자와 AP통신 서울특파원을 거쳐 한국언론연구원 객원연구위원, 방송위원회 보도교양심의위원 등을 역임했고 인제대 신문방송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언론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방송 공정성과 공공성을 높이고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 등 관련 현안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