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에서 10일(현지시간) 달리던 자동차가 공중으로 비상해 건물 2층 벽을 뚫고 처박히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폭스뉴스와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전 6시 30분께 뉴저지주 톰스 리버에서 발생했다.
사고 현장 사진에는 2층짜리 건물의 한쪽 2층 벽면에 큰 구멍이 뚫리고 크게 파손된 사고 차량이 전복돼 처박혀 있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현장 도로에는 또 스키드마크(급브레이크에 의해 생긴 타이어 자국)가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포르쉐 자동차가 도로를 과속으로 달리다 중앙 분리시설과 1차 충돌한 뒤 비상해 벽돌과 나무로 이뤄진 상업용 2층짜리 건물로 돌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는 차량 돌진으로 파괴된 2층 벽면의 높이는 지상으로부터 약 15피트(4.5m) 정도라고 전했다.
사고 당시 건물 안에는 사람이 없었다. 2명의 사망자는 포르쉐 차량 탑승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