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가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는 11일부터 북미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이스라엘계 제약사인 테바(TEVA)를 통해 트룩시마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테바는 판매 중인 혈액암 치료제 '벤데카'(Bendeka)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트룩시마를 시장에 공급될 계획이다.
이번 출시로 '트룩시마'는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가장 먼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리툭시맙'의 미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간 약 5조원에 달하며, 전체 글로벌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퍼스트 무버'의 강점을 살려 보험사와 병원, 의사 등 미국 내 주요 이해관계자들(stakeholder)과 소통을 통해 '트룩시마'의 미국 시장 선점을 빠르게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7년 유럽시장에서 출시된 트룩시마는 올 2분기 3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리지널과 격차를 좁히고 있다.
브랜던 오그래이디(Brendan O’Grady) 테바 북미사업 부문장(부사장)은 "바이오시밀러는 가격 경쟁력을 통한 의료 비용 절감으로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트룩시마'의 강점에 집중한 마케팅 활동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 리툭시맙 시장에 '트룩시마'가 진출해 신규 매출이 발생하게 되는 만큼 앞으로 당사의 매출 성장과 수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