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ES 2020 역대 최다 혁신상 …"TV부문, 9년 연속 수상"

입력 2019-11-08 07:46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을 앞두고 역대 가장 많은 총 46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현지시간 7일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TV와 오디오, 모바일 등 3개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고, 특히 TV부문은 9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TV와 모니터 부문에서는 마이크로 LED 기술, 8K화질과 사운드 기술, 라이프스타일 TV, 게이밍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호평을 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은 2020년형 '패밀리허브'와 2구 인덕션 '더 플레이트' 등 라이프스타일 가전 제품이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패밀리허브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첫 선을 보인 이후 5년 연속 혁신상에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PC, 태블릿, 애플리케이션 등 거의 전 제품군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폰은 '갤럭시 노트10+ 5G'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S펜'에 6.8형 대화면 디스플레이, 초고속 5G, 12GB RAM 등 고성능 PC급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아울러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갤럭시 A70', '갤럭시 A50'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980 PRO 1TB', '포터블 SSD T7 터치 1TB', 'PCIe Gen4 NVMe SSD 30.72TB(PM1733)' 등 SSD 제품 3개가 선정됐다.

NVMe SSD '980 PRO 1TB'는 최신 PCIe 4.0 인터페이스 기반 M.2 규격의 SSD로, 소비자용 SSD 제품 중 역대 최고 성능을 구현했다.

포터블 SSD 'T7 터치 1TB' 역시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돼 보안 편리성이 강화된 외장형 SSD로 꼽힌다.

USB 3.2(Gen2)와 NVMe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일반 외장 HDD 제품 대비 약 9.5배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ES 2020에서 혁신상 수상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미래 기술과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