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닥터스 강원랜드복지재단, 영월군 의료지원 및 봉사 실시. 3,868회 국내외 의료지원

입력 2019-11-07 14:51
수정 2019-11-09 13:20


2003년 UN DPI NGO로 등록된 이후 100만 협력 의료진과 2,100만 업무협약 회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제보건의료 단체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마이그룹(한국마이팜제약/마이건설/마이디자인/인터메디컬데일리) 회장>와 강원랜드복지재단(이사장 한형민)이 함께하는 ‘2019 강원도지역 의료지원 봉사활동’이 지난 3일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사무소에서 열렸다.

폐광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진료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박창원 의사를 중심으로 경희의료원 의료진(박근영·송인혜·이도희·황서연), 아이엠재활요양병원 정명순 약사, 삼성서울병원 박순옥 간호사 등이 포함된 진료 인력과 스포츠닥터스, 강원랜드복지재단 봉사단원 등 총 34명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대한결핵협회 강원지부는 엑스-레이 이동 차량을 지원했으며, 윤주호 면장을 비롯한 김삿갓면사무소 직원들도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오전 9시부터 종합진료가 시작된 가운데 영월군 주민들은 사무소 정문에 마련된 다과와 차를 함께 나누거나 비치된 체성분분석기로 전반적인 건강 여부를 체크했다. 또한 스포츠닥터스의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캠페인 운동법을 익히며 이웃 주민들과 안부 인사를 나눴다. 이날 종합진료는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로 구성된 의료진 상담과 특수검사(엑스-레이, 초음파 등), 처방 및 투약 순으로 진행됐다. 의료진들은 주민들의 혈압과 혈당을 잰 뒤, 성심성의껏 진료상담을 이어갔다.

오후에는 더 많은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이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주민들이 진료를 받고 편안히 집까지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한 덕분이다. 현장에는 지난달 26일 열린 태백시(태백시노인회관) 봉사활동과 비슷한 규모인 약 200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의료혜택을 받았다.

이날 진료를 받은 주민들에게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호하는 태반영양제인 한국마이팜제약의 ‘이라쎈’을 비롯해 비타민 영양제, 감기약, 연고 등 기념품이 증정됐다. 또한 이번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위해 마이그룹, 한국마이팜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대원제약, 영진약품, 동국제약, 알리코제약 등이 의약품을 후원했다.

태백시에서 시작된 올해 강원도지역 의료지원 봉사활동은 오는 10일(삼척종합사회복지관) 삼척시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지금까지 3868회 국내외 의료지원 활동을 해왔다. 매번 준비하기까지 고단한 과정을 거치지만 그만큼 뿌듯한 마음이 든다”면서 “삼척시 봉사활동까지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박창원 의사는 “아직 국내에 의료 접근성이 부족해 치료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환자분들에게 더 많은 것을 해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울 뿐이다”면서 “지역 환자분들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바쁜 와중에 봉사할 기회는 적지만, 앞으로 스포츠닥터스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포츠닥터스는 기부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발행한 에스디코인(SDCOIN)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국내외 의료지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에스디코인은 공식 기술개발 파트너인 픽셀플렉스와 함께 페이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DApp 개발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