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소액으로 분산투자"…한국투자증권 혁신금융 지정

입력 2019-11-06 14:30
수정 2019-11-06 16:57


한국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소수단위 투자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혁신금융'에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개인투자자가 해외주식으로 소수 단위로 매수, 매도할 수 있는 서비스 특례를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으로 맞춤형 해외주식 추천과 소액투자 서비스가 허용된 데 이어 두 번째다.

현재 규정상 주식을 예탁하면 금융투자회사와 투자자 소유 분을, 해외주식을 거래를 중계하면 자기자산 계좌와 고객자산 계좌를 구분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이번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으로 소수단위 해외주식 매매 중개 시 구분예탁의무, 계좌구분 개설이 적용되지 않는다.

손영채 금융위 자본시장과장은 "해외 우량주식에 대해 소액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해 포트폴리오 관리 효율성이 향상되고 개인의 투자 접근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5월 관련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