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나스닥 최고치 경신...美 관세 철회 가능성↑

입력 2019-11-06 08:16
[뉴욕증시] 다우·나스닥 최고치 경신...美 관세 철회 가능성↑

WSJ "美, 中 기존 관세 일부 철회 방안 검토"

中 위안화, 석 달 만에 7위안선 하회

美 10월 ISM 서비스업 PMI 54.7...예상 상회

美 10월 IHS 서비스업 50.6...'16년 2월 이후 최저

"3Q 美 기업 75% 호실적에도 4Q 실적 부진 우려 지속"

10년물 국채수익률 8bp 상승...1.85%

월그린, 사모형 기업 전환 소식에 장 초반 7% 급등

보잉 CEO, 737 맥스 위기로 올해 보너스 포기...주가 상승

[유가] 무역협상 낙관·OPEC 수요 하향 조정에 상승



오늘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다우, 나스닥 소폭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구요, S&P500는 약보합권에서 마감 했지만 여전히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증시, 역시나 무역협상 낙관론이 시장을이끌었습니다. 미국이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중국에 부과했던 관세 일부를 철회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이런 효과로 소매, 금융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그렇지만 오늘 발표된 서비스업 PMI 지표가 엇갈렸고,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다만 S&P500 지수, 종목별 벨류에이션 부담이 작용하자 홀로 하락 마감 했는데요, 3분기 75% 기업이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1,2분기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수치구요, 여전히 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크던 상황에서 최고치 경신을 이어오던 만큼, 오늘 장 종목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부담이 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 뉴욕증시 입니다.

섹터 별 등락도 엇갈린 모습인데요, 국제유가 상승세에 에너지 업종 가장 크게 올랐구요, 연준 위원들의 경기 낙관 발언에 힘입어 국채수익률이 상승하자,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관세 철회 소식에 자재와 생필품 등 관련 업종들이 상승했습니다.

월그린은 그동안 비용 문제로 폐점을 거듭하던 상황에서 오늘 사모형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7% 급등했습니다. 보잉도 737 맥스 위기로 인해 CEO가 보너스를 포기한다고 밝히자 상승했습니다. 맥도날드도 어제 CEO 스캔들이 불거지며 하락폭 키우자 오늘 매수세 유입된 모습입니다.

금가격은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 전망에 한달 내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1.8% 하락한 1,483달러에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