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덕에 인근 아파트 값도 껑충...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분양 예정

입력 2019-11-05 15:10
수정 2019-11-05 15:10


삼성전자 본사가 들어선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아파트가 '삼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 효과'란 삼성그룹 계열사가 새로 자리 잡는 지역의 집값이 오르고 상권이 활성화되는 현상을 뜻한다.

그렇다면 삼성전자가 있는 것만으로도 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되는 것일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삼성그룹 근로자는 물론 수많은 협력업체 관련 종사자까지 유입되는 것을 이유로 꼽는다. 특히 억대 연봉을 받는 '삼성맨'들도 많아 구매력이 뒷받침되는 점도 이유다.

◆삼성디지털시티 인근 아파트 시세, 얼마나 올랐을까?

삼성디지털시티는 2016년 초 서울 사초사옥에 이어 새로운 삼성의 심장이 됐다. 삼성디지털시티에는 삼성전자 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연구단지·삼성제조기술센터 등 삼성전자 계열사와 협력업체 등이 위치한다. 삼성디지털시티 일대를 따라 대규모 투자도 활발하며, 덩달아 삼성 협력사 유입도 꾸준해 지역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

부동산 전문가는 "산업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고, 삼성이 수원 본사를 비롯한 일대에 산업체들이 몰릴 것"이라며 "특히 삼성이 들어선 곳은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크고 근로자들의 주택 구매력이 높기 때문에 집값이 상승하고 상권이 활성화되는 그야말로 핫 플레이스"라고 말했다.

삼성본사 인근 집값도 오름세다. 삼성디지털시티와 차량으로 7분 내 거리에 있는 '영통 아이파크 캐슬(2019년 3월 준공)'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100만~4억400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5억3,500만~6억1,750만원(2019년 10월 중순 기준)의 시세를 형성 중이다. 분양가에 비해 1억3,400만~1억7,750만원이 오른 것이다.

또한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위치에 있는 '힐스테이트 영통(2017년 8월 준공)'은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3억7,399만~4억19만원으로 책정됐었다. 하지만 현재 시세는 6억7,000만~7억3,200만원(2019년 10월 중순)으로 분양가보다 2억9,601만~3억3,181만원이 상승했다. 삼성디지털시티 인근에 분양된 아파트 대부분이 분양가보다 최대 3억원 가량 뛴 것이다.

◆삼성디지털시티 인근에 위치한 분양 예정 아파트는 어디?

삼성디지털시티 인근에 분양을 앞둔 새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표적인 곳은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116-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이 맡았으며, 총 3236가구 중 65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만 선보인다.

대단지에 걸맞은 빼어난 입지도 돋보인다. 단지는 덕영대로, 동탄원천로가 접하고 있어 수원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분당선 매탄권선역, 망포역, 지하철 1호선 세류역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해 수도권 곳곳으로도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영통구 등에 위치한 지역 대표 편의시설도 가깝다. 이마트(수원점), 롯데마트(권선점), NC백화점(수원터미널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롯데백화점(수원점) 등 대형 마트와 백화점이 인근에 자리하며, 사업지 바로 옆에 곡선동 행정복지센터가 위치해 행정업무를 보기 좋고, 각종 문화프로그램도 수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박지성 축구센터, 성빈센트병원, 아주대병원, 곡반정동 하나로마트(예정) 등도 이용하기 좋다.

우수한 자녀 교육환경도 눈길을 끈다. 곡반초, 안룡초, 곡반중, 화홍중, 권선고 등 수원 명문학군으로 배정 될 예정이며, 수원에서 가장 잘 갖춰진 망포동, 영통동 학원 인프라와 근접해 있다. 특히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바로 앞에는 원천리천 수변공원(계획)이 단지와 바로 연결되어 향후 주거 쾌적성이 높아 지는 것은 물론 입주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기기도 좋다.

이에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분양 관계자는 "주변에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에는 대규모 투자가 끊이질 않는데다 협력사 유입도 활발해 지역의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며 "영통구 생활권을 누리면서 합리적인 분양가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크게 낮췄으며, 향후 시세차익도 노려 볼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가 들어서는 수원시 권선구는 비(非)규제지역이어서 세대주가 아니라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사업지 인근인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88-1에 마련될 예정이며,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영통구 영통동 978-7번지 2층에 분양 홍보관을 운영중이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