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청정과 환기를 한번에"…롯데건설, 공기 청정 겸용 환기시스템 개발

입력 2019-11-05 11:27


롯데건설이 아파트의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 청정 겸용 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

롯데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세대 내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는 장치다.

미세먼지 제거용 필터는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HEPA 필터(H13급, 0.3㎛ 99.95% 이상 포집)를 채택했다.

이 환기시스템은 24시간 자동 운전되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도 막는다.

또한, 오염 물질의 형태에 따라 공기 청정(실내순환)모드와 환기(신선외기공급)모드가 작동돼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일반 공기청정기로는 해결할 수 없는 유해물질을 배출 기능도 함께 겸비하고 있다.

환기시스템에 흡입된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필터링을 거쳐 각 방으로 정화된 공기가 공급된다.

기존 주택에서 공기청정기를 옮겨가며 사용하는 불편함을 해소했고, 장비 높이를 최소화해 천장 공간의 제약이 있는 리모델링 신규 사업장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환기 성능 개선을 위해 고성능 BLDC 모터가 적용된 환기팬을 적용했다.

BLDC 모터는 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부분을 제거해 내구성을 높이고 소비전력도 대폭 낮춘 제품이다.

롯데건설의 관계자는 "공기 청정 겸용 환기시스템은 국내 환기 전문 파트너사인 ㈜그렉스와 기술협약을 통해 개발됐다" 며 "앞으로 착공 예정인 주거 시설에 환기시스템을 선별적으로 적용해 입주민이 미세먼지나 유해물질로부터 안심하고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