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구름 많고 일부지역 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9-11-02 21:38


11월의 첫 일요일인 3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아침부터 비가 오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내륙은 오후 한때 비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은 밤까지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이 20∼60㎜,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 동해안은 5∼20㎜,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내륙은 5㎜ 미만이다.

비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평년(아침 최저 1∼10도, 낮 최고 14∼19도)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과 광주, 전북은 '나쁨'으로 예상되며, 서울과 경기도도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 일부는 곳에 따라 서리가 내리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중부 내륙은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조심해야 한다. 공항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3.0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2.5m, 동해 0.5∼3.5m로 일겠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바람이 매우 강하며 물결도 매우 높아 항해나 조업을 나가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