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수 앤씨아’를 위한 매니저의 노력, 한남대교에서 신곡 홍보 화제

입력 2019-11-01 07:49



가수 앤씨아가 본인의 SNS를 통해 공개한 매니저의 활약이 팬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출근 시간대에 한남대교 위에는 앤씨아와 HYNN(박혜원)의 신곡 제목과 똑같은 ‘헤어질 자신 있니’라고 적힌 현수막이 포착되어 출근 하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지인을 통해 하루 몇 시간 동안이나 현수막을 들고 본인의 노래를 홍보했다는 소식을 알게 된 앤씨아는 본인의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으나, 이 내용을 접한 앤씨아 소속사 관계자는 앤씨아의 매니저가 신곡 홍보를 위해 앤씨아 모르게 진행한 이벤트였음을 밝혀 앤씨아를 감동케 했다.

앤씨아는 SNS를 통해 ‘스케줄이 없는 날인데도 저를 위해 아침부터 나가서 몇 시간 동안 거기 서 계셨다니.. 평소 표현을 잘 못하는 무뚝뚝한 가수라서 죄송해요..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될게요’라며 매니저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는 “온라인 마케팅이 대세로 바뀐 시대적인 변화를 충분히 인지하고 이를 행하고 있지만, 대중음악 차트의 변화와 대중문화의 추세가 레트로 및 아날로그 감성으로 바뀌어 가고 있어 차별화된 감성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기획해 보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