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산업,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서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9-10-31 16:32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은 소재부품, 뿌리산업의 자주성을 확립하고,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협력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30일에 일산 KINTEX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뿌리산업'이란 자동차, 조선, 항공, IoT, AI, 로봇 등 미래성장동력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국내 6대 뿌리기술(용접, 주조, 금형,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을 활용하여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만드는 공정산업이다. 마치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최종 제품에 내재되어 국내 제조업 산업의 근간을 형성한다는 의미에서 최종제품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기반 산업을 의미한다.

30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하여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뿌리산업 유공자, 관련 협단체 대표 및 기업 임직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진산업(대표 민효기)은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에서 뿌리산업진흥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여받았다.

1979년 창업 이후 조립식앵글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영진산업은 포스코에서 생산된 원자재만을 이용해 철제 선반, 행거, 경량랙, 중량랙 등 모든 제품을 국내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13년 대비 6배 증가한 264억원을 기록했으며 21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도 올렸다. 최근에는 호주 최대 DIY 유통사에 국내 기업 최초로 중간 벤더 없이 직접 납품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뛰어난 품질과 트렌디한 디자인이 결정적 요인이었다.

볼트 너트 없이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립할 수 있는 가정용 앵글선반 '스피드랙'은 TV홈쇼핑 판매 시작 후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홈던트'는 레고 스타일이다. 기둥과 받침, 선반이 자유자재로 조절되어 공간에 따라 맞춤 구성이 가능하도록 여러 스타일로 자유롭게 '변신'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홈던트는 지난 달 제품의 실용성을 높이고 보는 즐거움을 더한 것을 인정받아 '2019 굿 디자인(G-Mark)을 수상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다수의 수상 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대통령 훈장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한국경영인증원 주최 글로벌스탠더드 경영 대상 품질경영대상 부문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진산업 민효기 대표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최고의 품질을 통해 국내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생활 속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산업의 New Brand 홈던트(Homedant)는 tvN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OCN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등에 PPL마케팅을 전개하여 런칭 전부터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2020년 3월 첫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굿 캐스팅'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