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제10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김남길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많은 작품을 흥행 시키며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는 등 한국의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과 대중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정부포상으로서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수상 후보자들의 공적 기간, 활동 실적, 사회적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28명(팀)에게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올 초 방영돼 김남길의 활약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열혈사제’는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최고시청률 24.7%, 그리고 평균시청률 18.1%로 1위였다. 그뿐만 아니라 광고관계자들의 주요 판단지표에서도 7.63%로 당당히 최강자 자리를 지키며 화제성까지 다 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또 현재 방영 중인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넘치는 배려와 행동력으로 함께 하고 싶은 여행메이트로 떠오르는 등 친근한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최근 한 방송에서는 NGO 단체 ‘길스토리’의 대표로서의 진중한 고민과 철학을 내비치며 끝없는 매력을 선사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김남길은 “배우 김남길입니다. 제가 기대한 것보다, 여태까지 제가 살아온 인생보다 올해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도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부끄럽지 않은 대중문화예술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남길은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 출연 중이며 영화 ‘클로젯’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