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뉴스|'먹방'이어 '먹숍'?..음식으로 '나'를 찾는 '나나나'워크숍

입력 2019-10-29 21:09
"취준생들, 직장 찾기전에 나 부터 찾아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 적성에 맞는 일일까?'

취업난 속에서 어렵사리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청년들의 고민은 끝나지 않는다.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층의 첫 직장 근속기간은 1년하고도 5.3개월에 그친다.

한경닷컴에 따르면 2018년 기업 인사담당자 65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1년간 퇴사자 중 절반 가량(49%)이 1년차 미만 신입사원으로 나타났다.

이런 신입사원 조기 퇴사의 원인을 '스스로 자기 자신을 잘 몰라서'로 진단하고, '나다운' 일을 찾을 수 있게 돕는 워크숍이 다음 달 14일에 열린다. <제2회 나나나(‘나의 길을 나답게 나아가자')워크숍™ 하루집중편>은 <회사 찾기 전, ‘나’부터 찾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워크숍을 기획한 데뷰월드와이드㈜ 김수현 대표는 "요즘 MCN업계에서 먹방이 유행이다"라며 워크숍 모티브를 음식에서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6시간 동안 '남이 아닌 내가 먹은' 음식에 대한 회상과 고백으로 '나다움'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게 된다. 지금까지 먹었던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그 속에서 발견한 나의 특성을 이해해 가게 된다. 다들 일 찾기가 어려워 우울해하는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나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신감 있게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마련된 자리"고 말했다.

김 대표는 "주로 자신의 적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타인 한테 물어보는데 들을 때는 그럴듯하게 들렸다가도, 돌아서 나오면 과연 믿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워크숍을 통해 본인 스스로에 대해 검증하고 확인해 간다면 자기 적성에 맞는 '업'에 대한 정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신청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