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발라드 제왕' 견우, '가을이라 그래'로 컴백

입력 2019-10-29 19:42


‘내 눈물이 하는 말’, '거짓말 하는 법'등으로 싸이월드 이별 감성을 적신 가수 견우가 지난 27일, 신곡으로 컴백했다. 레시피뮤직은 ”견우와 최근 전속 계약을 체결, 새 디지털 싱글 ‘가을이라 그래’를 발매하며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곡 ‘가을이라 그래’는 견우가 지난 2017년 4월 발매한 ‘매일이 봄’ 이후 2년 6개월 만에 내놓은 신곡이다. 견우는 '가을이라 그래' 작곡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이별의 아픔을 가을의 쓸쓸한 분위기 탓이라 읊조리는 남자 이야기를 곡으로 녹여냈다. 피아노맨이 편곡을 맡아 퀄리티를 높였다. 애절한 멜로디와 더불어 200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정통 발라드다.

레시피뮤직 관계자는 “견우의 애절한 보이스가 잔잔한 비트 속에서 떠난 사랑을 그리워하는 남자의 마음을 특히 잘 표현하고 있다. 이별 경험이 있고 가을을 잘 타는 모든 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견우는 정규 1집 타이틀곡 ‘내 눈물이 하는 말’(2005년)로 데뷔한 후, 당시 싸이월드 배경음악 14주 연속 1위를 한 실력파 가수다. 그룹 먼데이키즈와 ‘거짓말 하는 법’(2006년)으로 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사진=레시피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