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AI 폐질환 판독기 식약처 허가…"정확도 98%"

입력 2019-10-29 14:26


루닛은 폐질환 검출 프로그램 '루닛 인사이트 CXR2'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폐의 비정상 여부를 판독한다.

또, 각 질환의 의심 부위와 정도를 색상으로 나타내 의사가 질병을 판독할 때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는 루닛 인사이트가 폐 결절, 폐경화, 기흉 등 3가지 주요 폐 비정상 소견을 97~98% 정확도로 검출한다고 설명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으로 여러 비정상 소견을 한눈에 잡아낼 수 있는 방식으로 제품을 향상시키는 중"이라며 "폐암, 폐렴, 결핵, 기흉 등 주요 폐 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