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사상 최고치 경신...JP모건 "내년 3,200p 돌파" [이슈브리핑]

입력 2019-10-29 08:06
트럼프 "S&P500 신고가...더 오를 잠재력 있어"

오늘 뉴욕증시가 개장 전 거래부터 신고가에 도달하자 트럼프 대통령 기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트위터에, S&P500 지수가 방금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이는 고용과 퇴직연금을 뜻하는 401-K와 모두에게 있아서 큰 승리라고 자축했습니다. 이어, 그는 미국은 매우 잘 하고 있다며, 심지어 그동안 오랫동안 찾아왔던 IS의 살인자 알 바그다디를 죽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증시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엄청난 상향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JP모건 "美 증시 훌륭...S&P500 내년 3,200p 도달"

JP모건은 현재 미 증시 수익률이 훌륭하다며, 이 같은 성장이 지속할 시 내년 월가 은행들이 제시한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P모건 두브랍코 라코스 전략가는 무역 상황이 개선되는 점을 고려할 때, S&P500 지수가 2020년 제시한 목표치인 3,200p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기는 올해말이나, 내년 초로 예상했는데요, 무역 협상이 해결된다면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이 25%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만약 관세 철폐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도, 새로운 추가 관세가 없고 지금 상황이 유지만 되더라도, 4분기부터 펀더멘털은 충분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中과 1단계 무역합의, 예정보다 빠를 것"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가 예정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아마도 11월 칠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최종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합의를 1단계 협정이라고 부르고는 있지만 이는 전체 합의 중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는데요, 구체적 서명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11월 서명 가능성만 언급되던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로 이를 확인하며 시장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美 연준, 이달 금리인하로 중기 인하 사이클 중단"



미국 연준이 오는 29일 부터 이틀 간의 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상황 속에서 이번 FOMC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바로 연준의 '인하 사이클' 종료 여부입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FOMC를 마지막으로 중간 사이클 조정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뱅크오브더웨스트의 스콧 앤더슨 수석 분석가는 "금주 연준이 25bp 내린 뒤 올해 남은 기간 금리인하를 중단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메트라이프도 연준이 이번 FOMC를 마지막으로 금리인하를 끝낼 것이라고 전망하며 내년에도 내리지 않을 것 같다"고 예측했습니다. 또, 씨티그룹은 연준이 10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한 후 더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