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기업 부건에프엔씨㈜가 운영하는 브랜드 임블리와 블리블리가 일매출 1억원을 올렸다.
'호박즙 곰팡이 사태'로 고객이 돌아서면서 한동안 매출 직격탄을 맞았던 부건에프엔씨가 '블리마켓' 행사로 회복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부건에프엔씨는 임블리·블리블리가 지난 26일 서울 홍대 플래그십 매장에서 진행한 '블리마켓' 행사를 통해 1억2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임블리·블리블리 오프라인 행사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블리마켓은 그 동안 임블리, 블리블리 브랜드를 믿고 응원해준 고객들을 위해 감사의 뜻으로 마련된 오프라인 행사 자리로, 지난 26~27일 이틀간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날부터 지방에서 찾아온 고객부터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외국인 고객들까지 방문했다. 오프라인 행사 이틀간 총 3,300여명의 고객들이 다녀가는 등 매장 앞에 긴 줄을 서기도 했다.
행사 시작 4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 한 고객은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려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도 임블리 및 블리블리의 제품을 다양하게 구매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오프라인 이벤트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건에프엔씨 관계자는 “행사장을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새로운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 더욱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