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GFE] "삼성전자 주가 6만원도 싸다"

입력 2019-10-25 14:01


글로벌 리스크 확대로 국내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 등 실적 모멘텀이 확실한 IT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5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9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에서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 규제 등으로 코스피 수익률이 크게 부진한 상황"이라며 "실적 모멘텀이 확실한 IT업종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근창 리서치센터장은 특히 삼성전자를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노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경우 5G와 인공지능이 결합되는 2020년부터 실적 상승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주가가 6만원을 넘겨도 싸다"고 말했다.

5G 서비스가 자율주행, 로봇 등 무인 기계 수요와 함께 D램 수요를 자극하고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바일 사업부와 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이 동반되면서 삼성전자의 3개 사업부 모두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노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가 향후 3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노 센터장은 "반도체와 폴더블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향후 3년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022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매출액은 130조원을 넘어서는 등 역사적 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부품을 납품하는 관련주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고화질 고성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카메라 모듈업체와 소형OLED 디스플레이 업체 등 국내 부품주의 매력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재테크 전략을 들을 수 있는 '2019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5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참여는 전액 무료이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