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부동산 투자 시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열렸다.
24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9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에서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부동산 가치투자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고종완 원장은 먼저 "부동산 경기는 따로 존재한다"며 "거래량과 인허가 물량, 청약경쟁률을 선행지표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는 공급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부동산 가치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고 원장은 경기 사이클과 함께, 정부의 국토·도시계획과 각종 개발계획 등 지역변화의 싸이클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치투자의 성공을 결정 짓는 주요 요인으로 '내재가치'와 '성장가치'를 꼽았다.
그는 내재가치는 부동산 토지 자체가 지니는 가치로, 성장가치는 교통과 문화, 상권 등 지역의 미래 성장성이라고 설명했다.
인구 밀도와 그 지역의 소득이 늘어나는 곳인지, 또 상권이 번성하는지 등을 주목할만 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삼성과 잠실이 가장 큰 변화가 올 지역"이라며 주목했고, 떠오르는 투자처로는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를 꼽았다.
10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글로벌 파이낸셜 엑스포'에서는 투자·재테크 전략과 부동산 강연 등이 진행된다.
행사 참여는 전액 무료이며, 현장등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