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배신한 미국·때 기다린 터키…나라없는 '크루드족' 운명은 [EQ를 부탁해]

입력 2019-10-21 10:51
수정 2019-10-31 15:48
터키가 지난 10월 9일 이른바 '평화의 샘'이라 불리는 작전명으로 시리아 북동부 지역 쿠르드 민병대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쿠르드족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이들로부터 자국을 보호하겠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점이 절묘합니다. 미국 정부가 시리아 주둔 미군을 철수시킨 지 사흘 만에 공격이 이뤄졌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쿠르드족의 방패막이 되어줬던 미국이 사실상 이번 공습을 묵인했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격 개시로부터 약 열흘 만인 17일, 미국과 터키가 시리아에서의 잠정 휴전에 합의에 이른 상태입니다. 앞으로 5일간 쿠르드 민병대가 안전지대에서 모두 철수한다면 터키의 군사작전은 완전히 종료됩니다. 과연 이번 결정으로 쿠르드족과 터키의 갈등 순순히 해결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