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생태계 활성화"…삼성전자, 미국서 세이프포럼 첫 개최

입력 2019-10-18 10:11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1위 자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7일 미국 산호세 삼성전자 DSA 사옥에서 세이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파운드리 생태계 개발자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목적이다.

파트너사가 직접 반도체 설계와 생산에 필수적인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자산(IP), 클라우드, 디자인, 패키지 등을 설명하고 협의한다.

삼성의 기술 로드맵과 장점을 고객에게 소개하는 '삼성 파운드리 포럼'과는 다르다.

'세이프 포럼'은 삼성의 검증을 마친 설계 지원 솔루션을 파트너사가 직접 고객에게 제시해 효율적인 협업이 이뤄지도록 한다.

올해 처음 열린 이 행사에는 팹리스 고객 및 파트너사의 개발자 4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신 반도체 설계 트렌드에 맞춰 삼성의 파운드리 에코시스템이 제공하는 설계 환경의 장점을 공유했다.

박재홍 파운드리사업부 디자인플랫폼개발실 부사장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12개의 세분화된 세션이 진행됐다.

또 15개 파트너사 연사 30명이 참가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플랫폼 설계 인프라’를 소개했다.

박재홍 부사장은 "앞으로도 삼성 파운드리의 기술 강점을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