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송금 하루 2천억원 이용…간편결제도 급증

입력 2019-10-17 13:44


간편송금과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이 급증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간편송금 서비스는 하루 218만건, 2,005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각각 34.8%, 60.7% 급증했다.

간편송금 하루 이용액은 지난해 상반기 840억원 규모에서 하반기 1,247억원을 이용하는 등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토스 등 간편송금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최근 그 이용이 늘고 있는 영향이다.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역시 상반기 하루 535만건, 1,628억원을 이용해 지난해 하반기보다 18.2%, 15.8%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PG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은 4868억원, 1,018만건으로 12.9%, 15.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