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협, 21일 '2019 아태푸드뱅크 컨퍼런스' 개최

입력 2019-10-17 09:45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코리아나호텔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 푸드뱅크 도입 발전을 위해 '2019 아태푸드뱅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글로벌푸드뱅킹네트워크(Global Foodbanking Network)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전국푸드뱅크가 주관하는 「2019 아태푸드뱅크 컨퍼런스」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와의 교류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결식 등 아시아 빈곤문제 해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다.

컨퍼런스는 크게 두 가지로 한국푸드뱅크 모델을 중심으로 아태지역 내 신규 푸드뱅크 설립을 지원, 대상국의 빈곤 완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신규 푸드뱅크 육성 프로그램’과 아태지역 푸드뱅크 운영국가 간 네트워크 강화의 장을 마련하는 ‘아태지역대표단 네트워크 회의’로 나뉜다.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아태지역 신규 푸드뱅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국가는 뉴질랜드,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총 12개국이다.

신규 푸드뱅크 육성 프로그램은 구조·인력, 식품조달, 서비스 제공방안 등 푸드뱅크 설립을 위한 필수 항목 교육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서울시광역푸드뱅크(물류센터) 및 우수사업장 노원구푸드뱅크 마켓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아태지역 푸드뱅크 대표단 회의에 참여하는 국가는 대만, 싱가포르, 중국, 한국, 호주, 홍콩 등 총 6개국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전국푸드뱅크는 ‘한국형 푸드뱅크 모델 전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초 몽골 울란바토르를, 8월 말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관련 정부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국 푸드뱅크는 민간 기업과 정부 단체의 협력이 우수한 모델로, 국내외에서 체계적이고 독창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푸드뱅크는 몽골·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시아 국가 간 푸드뱅크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를 기반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결식문제를 완화하고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