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證 "은행주, 금리인하에 순이자마진 축소 불가피"

입력 2019-10-17 09:00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7일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순이자마진(NIM)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변화의 운용금리(대출금리)와 조달금리(예금금리) 시차를 감안하면 예대금리차 축소압력은 2020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중 은행권 순이자마진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2020년 연간 NIM은 2019년 대비 5bp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연속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확산된 7월 금통위 때와는 상이한 여건을 고려하면 당시와 달리 은행주 주가조정 폭은 크게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