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3분기 영업익 64억원…전년비 54%↑

입력 2019-10-16 09:58


LS전선아시아의 지난 3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6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 늘어난 1,37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44%와 21%가 증가한 190억원과 3,94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이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로 LS-VINA는 HV(고압), MV(중압)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 전력 케이블, LSGM은 LV(저압)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LS전선 관계자는 "작년에 신규 투자한 MV 케이블과 버스덕트(Bus Duct) 등 건축용 전력 제품이 본격 판매되면서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며, "베트남은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발전소 신설과 신도시 건설에 의한 도시화 등으로 전력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높은 공장 가동율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은 2021년부터 전력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며, "내년 초 LSCV 공장의 MV 설비의 2차 증설이 끝나면 LSCV공장의 배전생산 능력이 30% 이상 증가, 전체 매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