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프랑스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고부가 포장재 산업 강화"

입력 2019-10-15 09:24


SK종합화학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프랑스 폴리머 업계 1위 업체인 아르케마(Arkema)사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를 의결했다고 오늘(15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우리 돈으로 약 4,392억 원이며, 내년 2분기까지 인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계열 회사가 美 다우사 EAA 사업을 인수하면서 스페인 생산법인을 인수한 적은 있지만, 유럽회사의 사업 자산을 직접 M&A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로 SK종합화학은 아르케마사의 프랑스 내 3개 생산시설과 에틸렌 아크릴레이트 코폴리머 등 4개 제품에 대한 영업권과 기술·인력 등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유럽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로 회사가 추진하는 고부가 비즈니스 중심의 딥체인지는 물론이고, 글로벌 메이저인 다우사와 동등한 수준의 강력한 패키징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고부가 포장재 산업의 글로벌 탑 티어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