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이 한양대와 손잡고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솔루션센터인 '한양AI솔루션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원산업이 30억원을 기부해 세워졌다. 초대 센터장은 삼성전자에서 AI개발그룹장을 역임한 강상기 박사가 맡는다.
한양AI솔루션센터는 제조공정·스마트IT·머신러닝·AI플래폼 분야 등 산업체에 도움이 되는 실용연구로 기업 대상 기술 자문, 솔루션 개발, 임직원 대상 AI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양AI솔루션센터는 산업체 현장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동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AI 기술의 국내 산업체 확산에 본격적인 물꼬를 트겠다는 목표다.
강 센터장은 "현존하는 다양한 정보기술(IT)과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공장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용적인 해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산업계가 AI 시대로 들어가는 본격적인 촉진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종합기술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김우승 총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