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보험업계에 ‘헬스케어 서비스’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객은 건강을 챙길 수 있고, 보험사는 손해율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인데, 다양성이 부족한 점은 아쉽다는 평가입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보험사들은 하나둘씩 건강관리서비스 앱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식단을 찍으면 영양소와 칼로리를 분석해 주는 것은 기본.
체중감량이나 걸음 수 등 미션을 달성하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거나 보험료를 할인해 줍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각종 할인과 더불어 건강을 챙길 수 있고, 보험사는 손해율을 관리할 수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치료에만 비중을 뒀던 기존 보험상품도 이제는 예방과 건강관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실제로 병원 검사에서 용종만 발견돼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도 나왔습니다.
오는 11월부터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상대로 한 건강상담 서비스도 등장할 전망입니다.
다만 현재 제공되는 건강관리 콘텐츠가 서로 비슷해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조용운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1분 지금은 예를 들어 소비자가 만보걷기에 대해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만보걷기만 해야하는거죠. 자전거를 탈 수도 있고 헬스클럽을 갈 수도 있고 그런데…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거죠.”
규제가 완화된 만큼 독립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손해율 악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보험사들에게 헬스케어 서비스가 새로운 기회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