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노딜' 가능성 높다" - 대신증권

입력 2019-10-10 09:26
수정 2019-10-10 09:36
대신증권은 10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과 관련해 '노딜'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중국 간에는 강대강 긴장감이 유효하고 , 서로 양보가 필요한 만큼 경기 불안도 증폭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팀장은 이어 "미국과 유럽간 무역협상은 첫발을 내딛은 만큼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이 경우 미국대 중국, 유럽간의 무역분쟁 격화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침체의 공포심리는 커질 것이며 유로화, 파운드화 약세로 인한 달러 강세는 글로벌 위험자산 전반에 리스크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코스피 1,850 확인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