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상승세 꾸준...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역 라피아노 Ⅱ' 덩달아 눈길

입력 2019-10-08 10:47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 단독주택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지수는 97.9로 전년 동월 대비 2.33% 하락한데 반해 단독주택은 106.0으로 동기간 3.41% 상승했다. 서울이 5.44%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5대 광역시 4.76% △수도권 4.70% △지방 3.01% △8개도 2.55%로 뒤를 이었다.

단독주택의 성장은 최근 땅값 상승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단독주택은 대지지분이 넓어 토지 가격에 따라 매매가 변동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전국 지가지수는 매년 2~4%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변동률은 4.5%를 넘어서기도 했다. 독립적인 공간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주거 트랜드 변화도 단독주택 인기에 힘을 실어준다.

최근 선보이는 단독주택은 마당, 테라스, 다락방, 루프탑 등 다양한 공간 설계와 함께 메이저 시공사의 참여로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7년 김포 한강신도시에 공급된 '자이더빌리지'는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분양 전부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뒤이어 분양한 '운양역 라피아노 Ⅰ' 역시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두 단지는 각각 평균 경쟁률 33대 1, 65대 1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했다.

이 가운데 김포 한강신도시에 또 하나의 단독주택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운양역 라피아노 Ⅱ'가 그 주인공으로, 김포시 운양동 단독주택 용지 20BL에 총 104가구 규모다. 전용 84㎡ 단일이며 금회 분양하는 물량은 61가구다. 내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운양역 라피아노 Ⅱ' 설계는 프리미엄 단독주택 설계로 저명한 조성욱 건축가가 맡았으며, 1군 시공사의 시공관리와 주택전문건설업체의 시공을 더해 높은 건축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건축 소재는 철근콘크리트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인근 개별 단독주택지의 목조형 단독주택이 7~8억 원에 분양 중인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각 가구에는 독립정원이 마련되며 옥상 테라스, 다락방, 데크 등이 설계돼 좀 더 넓은 생활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낼 전기 벽난로가 설치되며 주방에는 이태리 명품 가구 브랜드인 '페발까사'가 제공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소공원, 완충녹지, 공공녹지, 근린공원, 김포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자연과 함께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운양역 중심 상업지도 가까워 생활 인프라 이용도 쉽다. 현재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마트, 교육지원청, 병원, CGV 등이 운영 중이다.

주택 주 수요층으로 급부상한 3040세대의 만족도를 높여줄 학세권 입지를 선점하기도 했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하늘빛초·중학교가 자리하며, 프라임운양유치원은 단지와 인접한다.

교통시설도 추가 확보한 상태다. 지난달 말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이 개통해 운행 중에 있으며, 김포공항역에서 5·9호선,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 중심지가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김포한강로, 외곽순환도로, 48번 국도도 가깝다. 단지 동북쪽으로는 일산대교가 위치하고 있어 일산, 고양 접근이 쉽고 자유로, 강변북로 이용도 편리하다.

한편 '운양역 라피아노 Ⅱ' 갤러리는 김포시 김포한강1로 240 라비드퐁네프 블루동 117호에 위치해 있으며 샘플 하우스가 오픈 중이다. 단독주택 브랜드 '라피아노'를 론칭한 디벨로퍼 ㈜알비디케이는 2019년 하반기에 청라 및 고양삼송에 라피아노 4, 5차를 분양할 계획으로, 꾸준한 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