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8일 임금협상 분수령...타결vs재파업 기로

입력 2019-10-07 17:59


올해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교섭을 중단했던 한국지엠 노사가 내일(8일) 다시 만난다.

한국지엠 노조는 오늘(7일) 사측이 교섭을 재개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측이 교섭재개에 응한 만큼 기존과는 다른 진전된 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내일 교섭은 오전 10시 부평본사 본관에서 열린다. 한국지엠 노조는 내일 교섭 이후 쟁의대책회의를 연다.

쟁의대책회의에서 사측의 안이 수용 가능한지 여부를 논의한 뒤 수용 가능하다는 결론이 날 경우 조합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를, 수용불가 결론이 날 경우 추가 파업을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