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유등축제, 오늘(4일) 재개장…태풍피해 복구 완료

입력 2019-10-04 16:17


경남 '진주 유등축제'가 태풍 피해를 복구 완료하고 4일(오늘)부터 다시 문을 연다.

경남 진주시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2∼3일 휴장한 '2019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이날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태풍이 북상한 2일부터 이날까지 남강 둔치 일원과 남강 수상 전시장을 전면 휴장했다.

남강에 띄운 유등도 모두 육상 쪽으로 옮기고 강을 건널 수 있도록 설치한 임시 부교도 철수했다.

시는 진주성과 남강에 설치한 7만여개 유등을 제자리에 다시 설치하고 부교를 재설치한 후 안전점검도 마쳤다.

일부 물에 잠겼던 남강 둔치 축제 부스도 대부분 신속하게 복구를 마무리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해에도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휴장하기도 했으나 민관군 합동으로 신속하게 복구를 완료해 이틀 만에 재개장했다.

진주시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3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 등지에서 화려한 유등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진주 유등축제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