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요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옴에 따라 경기 침체 공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제조업이 부진한 것이 미중 간 무역마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세계 무역 증가률이 1%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러다간 ‘양국 모두 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은 소폭 반등했긴 합니다만 이달 들이 글로벌 증시가 10월의 악몽을 연상시킬 정도로 안 좋지 않습니까?
-10월 세계 증시, 매년 좋지 않아 ‘10월의 악몽’
-세계 경기 호황 종료, R→D→M 공포
-트리플 마이너스 공포, 대공황 이후 처음
-지난달부터는 ‘2차 대전과 흡사하다’ 진단
-美 등 주요국 제조업 부진, 경기 침체 우려
-美 10년물 국채수익률, 연중 최저치 근접
Q. 이달 들어 세계 증시가 급락하는 데 단초가 됐던 미국 제조업 지표를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지요.
-美 경기 판단, ISM 제조업 지수 ‘핵심 지표’
-기준선 ‘50’ … 50 이상 ‘경기 회복’ 50 이하 ‘경기 침체’
-8월 49.1, 잠복됐던 美 경기침체 논쟁 고개
-9월 47.8, 2009년 6월 이후 10년 만에 최저
-2개월 연속 ‘50’ 붕괴, 경기 침체 논쟁 확산
-오늘 집중 발표될 9월 고용지표 결과 ‘관심’
Q. 다른 국가들도 제조업이 부진하게 나오고 있죠? 미국보다 유럽과 일본 제조업이 더 부진하지 않습니까?
-세계 경제, 성장 동력인 ‘제조업 동반 부진’
-9월 유로 제조업PMI 45.7…7년 만에 최저치
-9월 독일 제조업 PMI 41.7…10년 만에 최저치
-9월 일본 단칸지수 5…6년 만에 최저치 기록
-9월 영국 제조업PMI, 위기 후 최장 하락세
-9월 중국 제조업PMI 49.8, 처음으로 ‘50’ 붕괴
Q. 주력 산업인 제조업이 부진하면 각국의 경기도 안 좋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각국 성장률은 속속 마이너스로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각국 성장률, 종전에는 위기 때만 마이너스
-위기 아닐 때 마이너스 성장률, 이례적 현상
-韓 선도, 1분기 성장률·0.4%로 나와 큰 충격
-유럽 경제의 핵심국인 獨 2분기 성장률 -0.1%
-브렉시트 파장 지속된 英 성장률, 2분기 -0.2%
-홍콩 2분기 성장률 -0.4%, 3분기는 더욱 추락할 듯
Q. 예측기관들이 가장 주목해 왔던 3분기 성장률이 이달 발표되지 않습니까? 어떻게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미중 마찰심화?한일 보복?중동 정세 발생
-韓 경제, 1분기에 이어 ‘마이너스 재추락’ 관심
-美 경제, 2% 붕괴 때 ‘경기 침체 논쟁’ 가열
-中 경제, 6% 붕괴 땐 ‘중진국 함정’ 우려
-유럽, 獨 마이너스 성장세 타 회원국 확장
-日 경제, 對韓 통제 영향 0% 성장률 추락
Q. 궁금한 것은 엊그제까지 좋다고 했던 세계 경기가 갑자기 추락하는 것은 왜 그렇습니까?
-세계 경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호황
-금융위기 이후 각국 산업정책, 제조업 부활
-제조업 동반부진, 세계가치사슬로 서로 연계
-경기순환상 호황이나 성장률은 절반에 그쳐
-금융완화→富의 효과, 지속 성장기반 취약
-각국 출구전략 지연, 경기부양 정책여지 바닥
Q. 방금 말씀해 주신 바와 같이 각국이 부진한 제조업과 경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책 여지는 잇습니까?
-각국 중앙은행, 위기 후 비전통적 통화정책
-금융위기 이후 각국 중앙은행, 초금융완화
-비전통적 통화정책, 과잉 유동성과 부채
-출구전략 추진, 경기부진으로 엄두도 내지 못해
-Fed, 출구전략 미완성 속 금리인하 재추진
-재정 통한 경기부양 강조, 과다 부채로 한계
Q. 이 때문에 다음 주에 열리는 미중 간 고위급 회담 결과가 더 주목되고 있는데요 부진한 세계 경기와 글로벌 증시에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세계 경기 부진, 미중 간 무역마찰 주요인
-WTO, 올해 무역 증가율 1.2%로 낮아져
-트럼프와 시진핑, 정치적 입지 크게 약화
-트럼프 4차 탄핵설, 시진핑 ‘축출설’ 확산
-나라 안팎으로 비판, “이러다간 다 망한다”
-10일 미중 고위급 회담 결과, 세계인 주목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