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4일 다음 주 투자 전략으로 5G 관련주 호재가 늘고 있다며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홍식, 성도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웏 국내 5G 가입자가 88만명 순증한 280만명을 돌파했다"며 "10월 중순 400만명, 연말 600만명 달성 전망이고, 하반기 통신사 이동전화 매출액 급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SKT의 경우 지배구조 개편 시 자회사 기업 가치가 증대될 수 있고 지주사 주가 누르기 우려가 크지 않아 최소한 중립 또는 긍정적 효과가 미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두 연구원은 "10월 과기부, 방통위 국정 감사에서 5G 커버리지, 단말기 완전 자급제,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간 망 사용 대가 역차별 이슈로 부각되는 양상"이라며 "당초 예상대로 요금 인하보단 5G 투자 강화, 단통법2 마련, 통신사 망 패권 강화가 예상돼 국내 통신 3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본 KDDI가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5G 벤더로 선정, 특히 쏠리드, 오이솔루션 수혜가 기대되고 일본 통신 4개사로의 국내 장비업체 진출이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라쿠텐 10월 장비 공급업체 선정 예상으로 광통신 인프라 구축에 우선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다산네트웍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