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에 포항 집중호우…불어난 계곡물에 승용차 휩쓸려 운전자 실종

입력 2019-10-03 00:40


2일 오후 9시 5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유계리 계곡에서 승용차가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하류로 떠내려갔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는 발견했으나 운전자는 찾지 못했다.

이 차에는 인근 사찰 승려로 추정되는 운전자 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실종된 곳 하류인 유계저수지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이날 포항 청하면에는 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218.0㎜의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