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외환보유액 증가 전환 18억달러↑

입력 2019-10-04 06:00


9월 외환보유액이 한달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9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9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33억2천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8억4천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8월 미달러화 강세로 감소로 전환했던 외환보유액은 한달만에 다시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채와 정부기관채 등 유가증권은 전 달에 비해 35억2천만 달러 늘었고, 예치금은 16억4천만 달러 감소했다.

8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