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예정

입력 2019-10-02 10:10


마이크로니들업체인 라파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60만주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 4천원∼2만9천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384억∼464억원 규모다.

라파스는 25∼2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1일∼4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2006년 설립된 라파스는 수백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두께의 미세침을 이용해 피부 장벽 내부로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인 마이크로니들 기업이다.

제조시 가열 건조가 아닌 상온 건조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약물의 변형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바이오 의약품 탑재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라파스는 단기 수익 극대화를 위해 의약품 사업 진출에 앞서 화장품 사업에 우선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로레알과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과 ODM 공급계약을 맺고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공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