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8월 벤처투자 2조 8천억 원...역대 최고

입력 2019-09-29 19:12


올해 8월까지 신규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 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 협회가 29일 발표한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신규 벤처 투자액은 2조 7천9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간 2조 2천268억 원보다 25.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관련 업종이 30.2%를 차지해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

또 벤처펀드에 투자하는 민간 비중은 전체의 73.7%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64.3%와 비교해 9% 포인트 늘어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민간 벤처펀드 출자가 증가한 것은 소득공제와 더불어 투자수익에 대한 비과세 등 혜택이 많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