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겸 가수 제니퍼 로페즈와 콜롬비아 출신 가수 샤키라가 내년 2월 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54회 슈퍼볼 결승전에서 하프타임 합동공연을 펼친다고 공연 주관사 펩시가 27일 밝혔다.
미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로페즈와 샤키라는 소셜미디어에 공연 소식을 확인하는 사진을 올렸다.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인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은 모든 가수가 원하는 꿈의 무대로 꼽힌다.
로페즈는 "다이애나 로스가 하프타임 쇼에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공연을 본 순간부터 슈퍼볼 콘서트를 꿈꿔왔다"면서 "특히 NFL 100번째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날 특별한 무대에 오르게 돼 감격적"이라고 말했다.
샤키라도 "세계 최고의 무대에 라티노 가수를 대표해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진정한 아메리칸 드림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