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에서 주문부터 결제까지"…네이버, '테이블 주문' 출시

입력 2019-09-26 10:44


네이버는 음식점을 찾은 고객이 테이블에서 모바일로 주문에서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하는 '테이블주문' 기능을 26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테이블 주문은 고객이 직접 테이블 위에 부착된 QR코드로 메뉴를 확인·주문하고 네이버페이로 결제까지 하는 '비대면 원스톱 주문 툴'이다.

3개월 간의 베타테스트 동안 1인 사업자, 중소상공인에게 유용한 스마트 툴로 호평을 받았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우선 고객이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기 때문에 고객이 몰리는 바쁜 시간대에도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 주문내역 및 접수 여부를 사업주와 고객이 확인할 수 있어 실수를 줄일 수 있고, 메뉴 변동이 있으면 반영이 쉽다.

기존에는 일일이 메뉴판을 수정하거나 고객에게 직접 안내해야 했다면, 사업주가 직접 '관리 사이트'에 접속해 바꾸면 된다.

이외에도 고객들이 남긴 리뷰, 평점 등은 사업주들의 메뉴 개선 및 매장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했다.

테이블주문을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주는 누구나 '네이버 예약 파트너센터'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네이버는 온라인 메뉴판과 QR스티커, 프로모션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테이블주문 KIT키트'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민 네이버 리더는 "많은 사업주가 이를 활용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12월 31일까지 테이블주문을 첫 이용하는 이용자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네이버 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