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시절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트리플 M’ 국면에 빠지고 있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자주 거론되는 트리플 M 공포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이런 우려가 나오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요즘 들어 많이 거론되는 ‘트리플 M’ 공포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세계경기 장기호황 종료, 각종 비관론 고개
-BIS ‘각국 통화정책 여력 더 이상 없다’ 경고
-재정정책, 과다 국가채무로 경기부양책 한계
-폴 크루그먼 교수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상황”
-R(침체)→D(디플레)→M(마이너스) 공포
-트리플 M, 성장·금리·물가 ‘동반 마이너스’
Q. 트리플 마이너스 공포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이 성장률인데요. 각국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속속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각국 성장률, 위기 때만 ‘마이너스 국면’ 추락
-위기 아닐 때 마이너스 성장률, 이례적 현상
-韓 선도, 1분기 성장률 -0.4%로 나와 큰 충격
-유럽 경제의 중심인 獨 2분기 성장률 -0.1%
-브렉시트 파장 지속된 英 성장률, 2분기 -0.2%
-홍콩 2분기 성장률 -0.4%, 3분기는 더욱 추락할 듯
Q.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부분 예측기관들이 올해 3분기 성장률이 발표하는 다음 달을 주목하게 되지 않습니까?
-미중 마찰심화·한일 보복·중동 정세 발생
-韓 경제, 1분기에 이어 마이너스 재추락 관심
-美 경제, 2% 밑으로 떨어지면 ‘경기 침체 논쟁’ 점화
-中 경제, 6% 붕괴 땐 ‘중진국 함정’ 우려 확산
-유럽 경제, 獨 마이너스 성장세 어디까지 확장
-日 경제, 對韓 수출 통제 영향 ‘마이너스 성장률’ 주목
Q. 각국의 금리는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진지 오래됐습니다만 최근 들어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금융위기 이후 각국 중앙은행, 초금융완화
-ECB, 유럽판 양적완화와 마이너스 금리제
-BOJ, 아베노믹스 추진 위해 마이너스 금리
-Fed, 출구전략 미완성 속 금리인하 재추진
-트럼프, Fed와 파월에 마이너스 금리 강요
-韓도 1년 안에 기준금리 제로 시대 진입
Q. 기준금리보다 시장금리는 이미 마이너스 국면에 떨어진지 오래되지 않았습니까? 국내에서도 이에 따른 충격을 받고 있고요~
-마이너스 국채, 수수료 내고 투자하는 채권
-독일·프랑스·스위스·일본 등 세계로 확장세
-BIS, 마이너스 국공채만 17조 달러에 달해
-세계 GDP의 20%, 대공황에도 없었던 최초
-각 국가별, 독일 50% 일본 40% 영국 30%
-韓, 獨 국채 DLS 사태로 마이너스 금리 공포
Q. 경제 성장률, 금리에 이어 각국의 물가도 속속 마이너스 국면으로 떨어지고 있죠? 특히 마이너스를 기록한 국가로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나타나 그 또한 충격을 주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 4월 경기 논쟁, 장하성→올해부터 회복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 2.9%→2.5%→2.0%
-잠재수준 2.5% 감안하면 -0.5%p 디플레 갭
-경기순환상으로 W자형→장기 침체 예고
-물가, 7개월 연속 0%대 지속하며 8월 -0.04%
-다른 국가, 목표치 미달 속에 日 물가 경계선
Q. 각국의 물가가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것이 왜 좋지 않은 것인지 다른 경제활력지표와 함께 말씀해주시지요.
-‘물가 하락 좋다’는 인식, 인플레 시대 선입견
-물가지표, 가장 종합적인 경제 활력 지표
-마이너스 물가, 경제활력이 떨어졌다는 증표
-통화유통속도, 통화승수도 통계 작성 이후 최저
-마이너스 물가 지속, 좀비 경제 추락 가능성
-1990년 이후 좀비 경제 지속, 日 잃어버린 20년
Q.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엊그제까지 세계 경제가 좋다고 하다가 왜 갑작스럽게 트리플 마이너스 우려가 제기되는 것입니까?
-세계 경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호황
-경기순환상 호황이나 성장률은 절반에 그쳐
-금융완화→富의 효과, 지속 성장기반 취약
-세계가치사슬 한계, 각국의 보호주의로 붕괴
-미첼 함정, 새로 태어난 비관론 ‘거인 위력’
-세계경기 장기호황 종료되자 공황론 고개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