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샤오미 '미믹스 알파' 공개…'서라운드 디스플레이'
ㅣ최초 1억 화소·티타늄 합금…336만원 한정 판매
샤오미가 3면이 화면으로 덮힌 컨셉 스마트폰 '미믹스알파'(Mi MIX ALPHA)를 공개했다. 화면의 전면, 측면, 후면이 모두 디스플레이로 덮인 이른바 '서라운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다.
샤오미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미믹스 알파를 선보였다. 핵심인 서라운드 디스플레이는 본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80%에 이른다.
본체를 뒤덮는 디스플레이를 위해 미믹스알파는 상단과 하단에 최소한의 베젤을 가지고 있으며, 측면의 물리 버튼은 모두 제거했다. 4050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40W(와트) 유선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
무려 1억800만화소에 달하는 카메라도 탑재했다. 이 카메라는 삼성전자가 만든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센서로 구현했다. 전 세계 최초다. 사진을 8배 크기로 확대해도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본체는 항공 우주급 티타늄 합금으로 제작됐다. 이 합금은 스테인리스강보다 3배나 강하면서 무게는 더 가볍다. 후면의 카메라 부분에는 세라믹이 내장된 한 장의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했다.
샤오미는 올해 안에 미믹스알파를 한정 출시한다. 가격은 1만9999위안, 우리 돈으로 약 336만원으로 소량 한정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