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에 총력

입력 2019-09-24 09:01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한돈농장에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 이어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고자 강도높은 방역활동에 나선 것이다.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23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자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전국 한돈농가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농가의 소독 참여를 독려하고 소독 모범 사례와 소독 요령 등을 전파했다.

이날 정부와 대한한돈협회의 지침에 따라 농장 소독을 실시한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에 위치한 옥황농장 박노황 대표는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사전체에 소독을 실시했다"며 "농장 밖 출입을 삼가고 방역에만 몰두하는 만큼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하태식 위원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와 한돈농가가 합심해 방역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인체에 무해하며, 감염된 돼지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으니 안심하고 돼지고기를 드셔도된다"고 밝혔다.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