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11월 개봉 확정…엘사X안나 다시 만난다

입력 2019-09-23 14:09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올 겨울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오는 11월 '겨울왕국' 속편을 개봉한다고 23일 밝혔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북미 개봉일이 11월 22일로 확정된 만큼 비슷한 시기에 국내에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선보인 '겨울왕국'은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가운데 유일하게 1천만명을 돌파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12억7천600만달러(1조5천207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한국에서만 무려 7천669만달러(914억원)를 벌어들인 흥행작이다.

영화 흥행과 함께 OST '렛잇고'(Let it go) 열풍이 불었으며,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관객을 중심으로 'N차 관람'(다회차 관람)이 이어져 재관람률이 8.1%에 달했다.

5년 만에 선보이는 '겨울왕국2'는 엘사와 안나가 아렌델 왕국의 감춰진 진실과 함께 엘사가 지닌 마법의 비밀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겨울왕국2'는 전편보다 한층 성장한 캐릭터와 확장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이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는 등 오리지널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겨울왕국2' 11월 개봉 확정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