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재난 상황에서도 망 생존성 보장하는 기술 알린다"

입력 2019-09-23 12:00
수정 2019-09-23 15:08


KT SAT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24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KT SAT은 '국가정보통신서비스 4.0(GNS 4.0)' 사업권을 확보한 기업 자격으로 이 대회에 초청받았다.

국가정보통신서비스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보안성, 안정성, 경제성, 생존성과 품질이 확보된 국가기관 전용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KT SAT은 자사의 전용회선 서비스와 망 관리의 역량을 알리고 통신 위성을 활용해 망 생존성과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P-VSAT 안테나'를 활용한 통신 솔루션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플랫과 플라이어웨이 등 2개로 구성된 휴대용 위성 안테나와 모뎀, 스위치 등의 장비를 이용자 네트워크에 맞게 구성해 백업 통신망을 제공한다.

현재 비상 상황 발생 시 백업 통신망은 재난에 영향을 받지 않은 통신사의 유선 네트워크 혹은 LTE를 활용하고 있다.

LTE의 경우에도 기지국과 단말이 연결된 구간을 제외하면 유선으로 네트워크가 연결돼 대형 재난 상황에서 완벽한 망 생존성 보장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P-VSAT 안테나 기반의 통신 솔루션이 적용되면 위성 통신으로 선택적 우회로를 만들 수 있어 통신망 연속성과 생존성이 보장된다고 KT SAT은 설명했다.

한원식 KT SAT 대표이사 사장은 "대한민국 통신산업을 리딩하고 위성통신 사업자를 넘어 유·무선 종합통신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KT SAT은 수주한 국가정보통신서비스 4.0의 전용회선과 CCTV용 통신 서비스 사업을 위해 전국의 주요 통신 시설에 백본망을 구축했다.

또 고객센터 운영과 유·무선 통신 인프라의 관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KT SAT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KT SAT 용인 위성센터에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