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공지영이 20일 연세대학교에서 연일 열리는 학생들의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촛불집회를 '연세대에서의 태극기 부대 투어'로 명명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SKY 3개 대학 조국 집회…중장년 다수에 태극기까지' 제하 기사를 링크하고 "연대 촛불집회 = 태국기(태극기의 오기) 부대 투어 in Yonsei"라고 주장했다.
공지영(56)은 연세대가 모교인 '586세대' 작가다. 1985년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계간 '창작과비평'을 통해 소설가로 등단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또 다른 글에서 '코이카에서 조 장관 딸이 2007년 몽골 봉사활동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고 "검찰은 여기도 압수수색 했었다. 부끄러움보다 먼저 드는 생각은 내 돈 내 세금. 이 나라 고급인력들의 노동력"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8일에는 "조국 장관님 힘내십시오. 총공세를 한다는 건 막바지란 이야기!!?"라며 조 장관을 지지하는 내용을 글을 올렸다.